전자뇌관(전기로 작동하는 폭발장치)을 사용하여 터널을 뚫을 때의 폭발 시간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, 좁은 터널에서도 위아래 두 층으로 나눠서 발파(더블데크 발파)를 할 수 있게 되어, 터널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.

발파 공사에서 화약을 터뜨릴 때, 발파구멍을 막는 물질(전색물)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로, 첫 번째 폭발이 일어날 때 전색물이 발파구멍 벽면에 더 단단히 붙도록 설계하여, 구멍이 더 잘 막히고 마찰력도 커지게 됩니다. 이를 통해 두 번째 폭발이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며, 화약이 터지지 않는 불발 사고도 막을 수 있습니다.

기존 철근을 강섬유로 대체하여 인장강도와 균열 저항성을 크게 향상시킨 기술입니다. 이를 통해 제작 과정이 간소화되고, 비용도 철근 대비 10~20% 절감할 수 있으며, 강섬유의 3차원 보강효과로 세그먼트 모서리부의 내구성과 연성도 크게 개선하는 기술입니다.

터널 벽체를 구성하는 세그먼트 사이에 특수 고무패킹(가스켓)을 설치하고, 이를 통해 방수액을 주입할 수 있는 기술로, 처음부터 완벽한 누수 차단이 가능할 뿐 아니라, 터널 사용 중에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방수액을 추가 주입하여 즉시 보수할 수 있습니다.

터널 내부의 바닥판(슬래브)과 이를 지지하는 받침대(브라켓)를 연결하는 방식을 개선한 기술로, 기존에는 단순히 올려놓는 방식이었지만, 수평으로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해 받침대의 크기를 줄이고 터널 벽면 공사를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.

지하철 정거장의 바닥 공사를 기존의 '현장 타설' 방식에서 미리 제작한 구조물(프리캐스트)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공사 기간을 단축했습니다. 받침대와 중앙 구조물을 수평으로 결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 받침대 크기를 줄이고 벽면 공사가 더 쉬워졌으며, 마감 콘크리트(Topping)를 부어 바닥을 평탄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.